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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의 결정체!
하늘을 지배하는 그 남자, 오늘 제대로 임자 만나다!
하늘의 대통령 황민 VS 하늘을 흔드는 여자 정다유의 달콤 쌉싸래한 한판 승부!
"매번 느끼는 거지만, 누드 닭이랑 있으면 한 번씩 웃게 돼."
"왜 그랬어요? 그냥 안 사귄다고 하면 되지. 그렇게 융통성이 없어요?"
"그건 융통성 있는 행동이었다고 보는데...... 우리가 뭘 하고 있었는지 잊었나 보군."
"음, 그, 그건......어쨌든 아니라고 잡아뗐어야죠!
본부장님이 저희를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사귀는 사이로 알고 계시잖아. 그거면 된 거 아닌가?"
"기가 막혀서! 지금 내 말은 그게 아니잖아요. 정말로 사귀는 사이로 알면 어떡해요?"
"그럼, 사귀는 사이로 있으면 되겠군. 그게 서로에게 좋을 듯한데?"
"뭐라고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연히 말이 되니까 당신에게 제시하는 거잖아.
난 저 버러지 같은 여자를 떼어내고 싶고, 당신은......잘 모르겠군.
아! 당신도 당신 스토커들을 떼어내면 되겠군."
"뭐라고요? 미쳤어요? 내가 스토커가 어디 있다고 그런 걸 떼어내요? 헉! 뭐, 뭐예요?"
"놀라긴......조금 전까지만 해도 가슴까지 풀어헤친 여자가."
"뭐요? 가슴을 풀어헤쳐? 그, 그건 당신이 풀어헤친 거잖아요!"
저 : 남궁연숙
소심한 A형이 2005년 과감하게 펜대를 들었다. 그 펜대의 끝을 잡고 지금까지 숨차게 달리고 있다. '눈물은 애써 흘리는 게 아니라, 깨달았을 땐 이미 흘러나오고 있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로맨스의 사랑 얘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말뜻 그대로 사랑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깨달았을 땐 자신도 모르게 소설책을 들고 있었다, 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작가이다.
<퀸카의 사랑 쟁취기>와 <상큼한 레몬티처럼>을 전자책으로 출간. 주로 로망띠끄에서 활동하며, 피우리의 자유 카페에서 <스위치>를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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