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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안위를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일은 절대 하지 못할 여인. 황궁에서 좀 더 오래 지내며 암투에 끼어들었다면 다른 모습으로 변했겠지만 그곳에서 멀어진 이상 이제는 불가능한 가정이었다. 가능한 오래, 운이 좋다면 영원히 그가 이 순수함을 지켜 줄 테니까.
저에게 갚아 주실 건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남은 가족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있는 듯 없는 듯 묻혀 조용히 살다 가는 것이 제 유일한 소망입니다.
- 공녀 한채연
모두 내게 은혜를 잊지 말라고 하지.
말하라.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네게 진 빚을 갚으려면 무엇을 해줘야 하느냐.
- 정왕 주헌
나는 천자다.
제국에 태양은 하나여야 한다. 감히 태양의 광휘를 훔치려는 무엄한 달들을 제거하고,
황제의 자존심을 밟아버린 숙부와 그녀를 응징하리라.
- 건문제 주윤문
그저 정혼자의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던 채연. 정혼자의 죽음 후 가족을 위해 공녀의 신분으로 이국땅에 와서도 조용히 살고 싶은 그녀의 소망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앞에 나타난 두 남자는 그녀의 운명을 비틀어 놓고, 사랑과 증오, 배신감과 상처로 얼룩진 인연은 세 사람을 거대한 정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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