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MY PAGE CART VIEW ITEM PC MODE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내여자를 땅굴에서 꺼내는 법

대여료

모바일판매가 800원 (0원 할인)

(모바일기기를 통한 주문시에만 적용됩니다.)

적립금

  • 무통장 결제시 적립금( %)
  • 카드 결제시 적립금( %)
  • 실시간 계좌 이체시 적립금( %)
  • 적립금 결제시 적립금( %)
  • 휴대폰 결제시 적립금( %)
  • 예치금 결제시 적립금 %)

    수량  up  down  

     

     

     

     

    우리 엄마보다 잔소리를 더 많이 하는 신윤호.
    우리 엄마보다 내 방 구조를 더 잘 아는 신윤호.
    우리 엄마보다 설거지를 더 많이 해준 신윤호. 이상한 신윤호.

    “라면이 요거밖에 안 되냐?”
    “반만 끓였어. 갑자기 많이 먹으면 탈 나. 밥 지금 하고 있으니까 국물은 이따 먹어.”
    입술을 삐쭉이다가 젓가락을 들어 쫄깃쫄깃한 면발을 입 안에 넣었다. 라면 하난 진짜 잘 끓인다.
    저 녀석을 집에다 묶어놓고 때마다 라면을 끓이게 할까?
    “물은 많이 마셔?”
    “글쎄.”
    “물이라도 많이 마셔.”
    “생각 좀 해보고.”
    “넌 생각하지 마. 그냥 하라는 대로 해, 쫌.”
    냄비를 들어 국물을 마시려는데 어느새 다가온 신윤호가 냄비를 빼앗아들었다.
    “국물 이따 먹으랬지. 밥 될 때까지 기다려.”
    “야! 내가 네 애완견이야?”
    “애완견은 말이라도 잘 듣지.”
    “뭐야?”

     

     

     

     

     

     

    COORDI I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