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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꽃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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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했던 그녀의 운명을 뒤바꿀 선택!

    사고가 났다는 동생의 편지를 받고 뉴욕으로 떠난 그레이스. 동생은 자신이 상사의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고백하며 그녀에게 자기 대신 상사를 만나 달라고 애원한다. 어쩔 수 없이 그레이스는 동생의 상사 모건을 만나고, 모건은 그녀에게 어마어마한 차 수리비를 지불하거나 동생 대신 자신의 비서로 일하길 요구하는데….

    그와 마주칠 때마다 느끼는 이 감정은 뭘까…

     

     

     

    “그래서 대답은 예스? 아니면 노?”

    “비서 제의를 받아들이겠습니다.”

    모건은 전혀 놀라지 않은 것 같았다. 이제 그는 흥미로운 듯이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 옷은 당신에게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당신은 야윈 편이지만 지나치게 야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억지로 몸을 감추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제가 무슨 옷을 입든 당신과는 상관없지 않나요?”
    그레이스는 불쾌한 듯이 말했다.

    모건은 놀리는 듯이 그레이스를 보았다.
    “아니, 그렇지 않을걸. 당신은 이제 내 비서니까 말이야.”

    모건이 흥미 깊게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 그레이스는 다시 깨달았다. 그는 언제나 자기 생각대로 살고 있는 남자였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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