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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과외 선생님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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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만하면 눈이라도 즐거운 인물을 고르지, 어서 생쥐 같은 선생을 구해왔냐?”
    대놓고 평가하는 남자의 말투에 발끈하는 해란의 성질이 그대로 튀어 나왔다.
    “생긴 거와 가르치는 건 상관없을 텐데요?”
    “오호~ 성깔 있는 생쥐네.”
    잘생긴 외모에 잠깐 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말로 인해 바로 최하점이 매겨졌다.
    “형님, 그래도 앞으로 같이 공부하실 선생님이십니다.”
    “누가 뭐래? 하기 싫은 공부 하는데 이왕이면 이런 생쥐보다는 고양이가 더 좋다는 말이지.”
    씩씩거리는 해란을 무시한 채 할말을 다하는 남자를 보니 아까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생쥐 같은 선생이 필요한 누구는 도대체 어떤 생물인가요?”
    “난 여자라고 봐주지 않아. 그러니 네 할 일이나 해. 꼬맹아.”
    “말조심하세요. 제가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을지 모르지만 분명 당신의 선생님 자격으로 온 겁니다. 조직을 이끌고 계신 듯한데 그럼 상하관계가 어떤지 잘 아실 텐데요.”
    설마 돈까지 땡겨 주며 데려온 과외 선생을 죽이기야 할까 하는 마음에 해란은 오기를 부렸다.

    [예스24 제공]

    *작가소개*

    저 : 하영

    본명: 김현주. 추운 2월생. 현재 서울에 살며 예쁜 딸아이와 잘생긴 아들을 키우고 있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아줌마. 독서로 마음을 다스리고 심난하면 십자수를 하기도 함. 한때 백의의 천사로 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줌마가 너무 마음에 들어 안주하고 있음. 내 아이들이 읽어도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음. 현재 로망띠끄와 친한 작가들이 모여 만든 '우리집'이란 홈피에서 활동 중.
    출간작: <데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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