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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1.2(완결)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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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아영.
    아픈 과거를 가진 그녀에겐 하루하루가 일상적인 생활이 아닌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이었다.
    누구도 인생에 들이길 원치 않았고, 누구의 인생에도 들어가길 원치 않았던 그녀에게 느닷없이 광풍처럼 몰아친 만남, 만남들…….
    그 속에서 그녀의 잔인한 운명이 또다시 뒤틀려가기 시작한다.

    “원아영 씨, 당신 누구지?”
    등 뒤로 도현이 서류철을 넘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스럭거리는 종이 부딪치는 소리가 점점 더 그녀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었다.
    “당신이란 여자는 어떤 사람이지? 가족 관계도 없고, 한충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이력도 하나도 없고. 고등학교 중퇴에 그것도 작년에 검정고시를 봤다고? 그 사이의 몇 년 동안은 왜 전혀 기재하지 않았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했나?”
    -그만, 그만해! 더 이상 나에게 관심 갖지 마!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 마!-
    “대답, 꼭 해야 하나요? 그게, 중요한…… 문제인가요?”
    도현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자 아영은 또다시 움찔했다. 무언가가 기어가는 기분이 들자 등줄기가 서늘해지고 살갗에 오솔오솔 소름이 돋아났다. 눅눅한 옷이 갑자기 너무나 차갑게 느껴졌다. 그녀 안에서의 비명은 위험 수위를 넘어 당장이라도 폭발할 지경이었다.
    아영은 쥐어짜듯 간신히 말을 뽑아냈다.
    “대답할 의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관하지 말아…… 주세요.”
    “아, 물론.”
    흠칫.
    아영은 가볍게 몸을 떨었다. 도현의 목소리가 그녀의 등 뒤에까지 다가와 있었다.
    “원아영 씨! 당신이 꼭 대답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 하지만, 대답을 않겠다면 당분간은 달갑지 않아도 내 관심을 감수해야 할 거요. 내 궁금증은 아직 풀리지 않았거든.”
    차가운 도현의 음성 위로 다른 목소리 하나가 오버랩되었다.

    “당신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하든지 내가 지켜보게 될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네가 어디에서 뭘 하든지,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마! ]

    “내가 원아영 씨를 의심하지 않도록 행동해주길 바라겠소. 애써봤자 내 시선을 벗어나지는 못할 테니!”
    [내가 널 의심하게 하지 마. 네가 아무리 기를 써봤자 영이 넌 이 김기주의 눈을 벗어날 수 없어. 영원히!]

     

     

     

    *작가소개*

    본명 : 옥진주

    둘러보면 주위에 늘 수다 떨 사람이 있고,
    읽을 책이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고,
    쓰다듬을 동물들과 안아줄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하기만 한 서툰 글쟁이.
    무엇보다 나눌 사랑이 있어서 더더욱 행복한 낙천주의자.

    출간작
    「구속」
    「호접지몽」
    「러브룰렛」
    「옆집에 구신이 산다」외

    출간예정작
    「기묘한 동거」
    「정답은 없는」

    본명 : 옥진주

    둘러보면 주위에 늘 수다 떨 사람이 있고,
    읽을 책이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고,
    쓰다듬을 동물들과 안아줄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하기만 한 서툰 글쟁이.
    무엇보다 나눌 사랑이 있어서 더더욱 행복한 낙천주의자.

    출간작
    「구속」
    「호접지몽」
    「러브룰렛」
    「옆집에 구신이 산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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