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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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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치열하고 뜨거웠던 중앙고 3학년 3반의 여름.
    착하고 예쁜 부반장 이재이.
    그녀 때문에 두 배로 뜨겁던 반장 윤제희.

    “애들이 내 말은 잘 안 들어서.”
    “누가 제일 안 듣는데?”
    알고 싶었다. 누가 이재이 말을 안 듣는지, 멍청하게 키득거려 그녀를 부끄럽게 만드는지. 만약 알게 된다면 단단히…….
    “너.”
    “뭐?”
    “너잖아. 내 말 제일 안 듣는 사람.”

    2002년, 열아홉 풋사랑과 다시 만난 스물여덟의 여름.
    한국대학병원 피부과 전공의 윤제희.
    한일 유니폼 영업팀 대리 이재이.

    “내일도 나랑 봐. 모레도. 그 다음 날은 못 나오는데 주말은 나랑 있어. 다음주는 내일 병원 가서 오프 확인하자마자 알려줄게.”
    “으응? 뭐?”
    “네가 먼저 보고 싶을 때 연락하랬으니까 난 매일 볼 거야.”
    “…….”
    “약속은 좀 지켜줘, 부반장.”

    월드컵, 그 열기만큼 뜨거워진 감정.
    알싸하고 달콤했던 첫사랑이 다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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