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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광고 대행사를 사들인 샤즈는 내부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새로 임명된 부사장인 척 잠복근무를 한다. 그러던 중 한 여직원의 특이 사항이 그의 호기심을 끌었다. 이름은 킴벌리, 명문대 졸업에 업무 효율성 최상. 그러나 이런 그녀가 광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인 크리스마스만 되면 모든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는 것이다. 대체 그녀에게 무슨 속사정이 있는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샤즈는 킴벌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데….

     

     

    “왜 크리스마스 관련 일을 하지 않는 거지?”

    “개인적인 일입니다. 거기다 전 다른 일을 하느라 바쁘고요.”
    킴벌리가 한 손을 들었다.
    “저기요, 저도 깊은 대화를 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안 될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정말로 다른 약속이 있어서요.”

    “거의 5시군. 일과 관련된 약속이오?”

    킴벌리는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이냐고 물으려다 좋든 싫든 샤즈가 자신의 상사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녀는 샤즈를 침착하게 쳐다보았다. 절대로 그에게 ‘그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 1년 전 계약에서 이미 합의를 본 사항을 굳이 들추어낼 필요는 없다.

    “좋소, 나중에 이야기해도 괜찮을 것 같소. 아마도 8시쯤?”

    “전 보통 7시까지 출근하니, 네 그래요. 원하신다면 내일 아침에 뵙죠.”

    “난 오늘 저녁 8시를 말하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