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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애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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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걱! 서걱!
    뼈를 가르는 무자비하고 섬뜩한 칼날은 어린아이에게도 가차없었다.
    부모님, 자신의 피붙이나 마찬가지인 마을 사람들.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잔혹한 일, 무참히 죽어 버린 사람들.
    너무나, 너무나…… 쉬웠다. 그에게는…… 너무나 쉬웠다.

    하늘을 찢어 놓는 비명에 소름이 돋았다.
    휘둘러지는 번뜩이는 칼날에 심장이 얼어붙고 산산이 쪼개졌다.
    해아,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몸서리치도록, 뼛속 깊이, 뼈저리게 느꼈다.
    자신은 악마를 구해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