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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득과 실로 따지는 냉정한 사업가 세바스찬.
주변 사람은 물론 자신도 완벽하게 통제하는 그에게 결혼은 그저 또 하나의 계약일 뿐이다.
그러나 고르고 고른 신부와의 결혼식날, 완벽했던 그의 세계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듯이 해치우던 결혼 서약 중 듣도 보도 못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난입하더니,
모든 사람들의 앞에서 자신이 세바스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고 소리쳤기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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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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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에 의한 無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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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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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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