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름의 의미
어느 사이엔가 너무도 멀어진 남편 세자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던 에바. 그러나 지진이 일어나는 순간에도 딸보다 일을 택한 남편의 모습에 에바는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그의 곁을 떠난다.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세자르는 득달같이 그녀를 쫒아와 앞으로 잘하겠다며 돌아올 것을 요구하고, 에바는 딸을 위해 마지못해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워하는데….
난 감정도 없다고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