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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씨 부인 스캔들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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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오너라, 벗고 놀자~!”

    파격적 색정멜로 춘향뎐으로 유명한 막장 작가 ‘미상’.
    콩쥐팥쥐뎐, 선녀와 나무꾼-완전한 사육, 별주부뎐-자라부인의 역습, 이솔낭자뎐-아오, 이솔아!, 진주난봉가, 이십팔색기가(二十八色妓家) 등 인기 좀 있다 하는 남녀상열지사들은 모두 작자 ‘미상’의 작품이다.
    한데 이런 미상의 정체는 놀랍게도 장안 최고의 정절녀 변씨 부인, 변백영이었으니!

    그러던 어느 날, 백영은 ‘춘향의 서신’을 찾는 정체불명의 자객에게 쫓기다 신비로운 세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살기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진 자체발광 꽃미남 점쟁이 완얼 선생과 그의 술고래 호위무사 고량주, 위숙휘!
    그녀는 완얼에게 한눈에 반해버리지만 조선 건국 이래 최악의 폭군 이율이 백영을 탐하게 되면서 세 사람은 치명적인 삼각관계에 빠져든다. 그리고 점쟁이인 줄만 알았던 완얼 선생의 정체가 밝혀지며 춘향뎐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자객들이 찾는 ‘춘향의 서신’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백영의 오라비는 오래전 남원에서 무슨 짓을 한 것일까? 변씨 부인과 완얼 선생, 조선의 임금, 그리고 춘향뎐에 얽힌 스캔들이 조선을 핏빛으로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