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MY PAGE CART VIEW ITEM PC MODE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10년 만의 입맞춤 품절

대여료

모바일판매가 700원 (0원 할인)

(모바일기기를 통한 주문시에만 적용됩니다.)

적립금

  • 무통장 결제시 적립금( %)
  • 카드 결제시 적립금( %)
  • 실시간 계좌 이체시 적립금( %)
  • 적립금 결제시 적립금( %)
  • 휴대폰 결제시 적립금( %)
  • 예치금 결제시 적립금 %)

    수량  up  down  

     




    파리에서 만난 운명의 남자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유증 때문에 새해를 파리에서 보내기로 마음먹은 루비. 그렇게 찾은 파리에서 그녀는 수많은 군중 속 운명의 남자, 알렉스와 만나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갑자기 알렉스는 일이 생겼다며 호텔로 연락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떠나 버리고, 루비는 불안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녀의 슬픈 예감대로 알렉스에게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로부터 10년 후, 파리에서의 기억을 간직한 채 병원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던 루비의 앞에 알렉스가 나타나는데….

    왜 그날 연락하지 않은 거예요?



    “왜 나여야만 하는 거죠?”

    간단한 질문이지만, 알렉스는 그 질문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신은 내 딸을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오. 다른 사람은 믿을 수가 없소.”

    루비는 울고 싶어졌다.
    그는 역시나 그녀가 그리워서 온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희망은 사라졌다.

    “와 주겠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아이러니했다. 10년이나 기다리고서는 또 시간을 달라고 하다니.

    “이걸 두고 갈 테니 한번 살펴봐 주시오. 연락처도 안에 있소. 마음을 정하면 알려 주시오.”
    알렉스는 아이 사진과 서류 뭉치를 책상에 올려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렉스, 내가 여기서 일하는 건 어떻게 알아냈나요?”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난 항상 알고 있었소, 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