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독신주의 대기업 팀장 주희영,
‘수상’하지만 ‘달콤’한 낙하산 신입 유건우에게 반하다!
“팀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지나치게 잘생긴 얼굴의 그 남자는 입매를 살짝 위로 올린 채 희영을 보며 청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평생 남자한테 관심조차 가져 본 적 없었던 희영. 한없이 다정하고 살갑게 챙겨 주는 이 남자에게 어느새 마음이 끌린다.
그런데 이 신입, 기본적인 문서 작성도 못 한다. 심지어 독수리 타법!
몰래 이력서를 살펴보니 분교 출신에 토익 700점과 운전면허증이 끝이다.
누가 봐도 낙하산인 이 남자, 입사 전부터 희영을 알고 있었다!
과연 희영은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