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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전쟁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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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

    휘조(徽祖) 즉위년, 중전 간택(揀擇)을 위한 금혼령이 내리었다.

    10년 전, 빈궁 간택에서 낙선한 예하는
    집안을 위해 간택에 뜻 없이 처녀단자를 올리게 되고,
    무너진 왕권을 일으키려 하는 왕 이휘는
    그 힘을 뒷받침해 줄 중전을 스스로 고르고자 한다.

    그리고 재간택의 날, 운명처럼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사람.

    “처자의 화전가를 읽고 나니 화전이 먹고 싶어졌는데, 없다고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송구합니다.”
    “괜찮습니다. 처자를 마주치니, 이미 화전을 맛본 듯하네요.”


    나란히 걷는 그 짧은 시간은 생경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알면 알수록 예하가 맘에 드는 휘.
    하지만 그에겐 넘어야 할 큰 난관이 하나 있었으니…….

    “그런데 주상,
    건방지게 국운(國運)을 쥔 사주를 가진 처자가 있더란 말입니다.”


    하필 대왕대비의 눈 밖에 나고 만 것이다.

    드디어 다가온 최종 간택의 날,
    과연 누구를 간(揀)하여 택(擇)할 것인가.



    2권
    만발한 꽃잎이 서 씨를 숭앙하는 사민(士民)의 행렬과 장관을 이루어
    그 비범하고 경이로운 모습에 간택하기에 이르렀다.

    “군주는 배이고, 백성은 물이라 합니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지요.”
    “……전하께 저는 배입니까, 물입니까.”
    “중전은 나의 배를 탄 유일한 백성입니다.”


    나라를 다 주어도 아깝지 않으나, 작금의 나라로는 아니 된다.
    그녀에 대한 마음과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에 그의 가슴이 묵직해졌다.

    본격적으로 왕위를 누르려는 삼사의 간언에 맞서기 시작한 휘.
    왕의 계속되는 삼사 견제를 눈치챈 대사헌은
    그 의지를 꺾을 수단으로 예하를 노리기 시작하는데…….

    두 사람은 간계(奸計)와 정쟁(政爭) 속에서
    신료의 부패를 뿌리 뽑고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