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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무 빨리 어른이 되고, 나는 너무 느리게 어른이 돼. -유영
소꿉친구인 재준보다 한 번도 키가 더 커본 적이 없었다.
억울하게도 그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꿈을 펼쳐가는 그가 멀어진다.
자연스럽게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와 닿지 않게 되었다.
네가 다른 녀석 눈에 여자로 보이면, 그럼 너랑 나는? -재준
언제까지고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친구.
그녀가 어느 날 여자가 되어버리는 게 싫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꿉친구 관계에 머물러버린 나는,
그게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었다는 걸, 왜 이제야 알게 된 걸까.
“네가 생각하기에 내가 그렇게 잘난 놈이면,
네가 말하는 평범한 박유영은 왜 날 더 이상 안 좋아하는데?”
“뭐, 뭐어? 와, 야구 하는 애들은 다 적반하장…….”
“기간으로 치면 내가 너보다 훨씬 더 오래 널 좋아했을 거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첫사랑, 이제 망설이지 않아도 될까?
*목차*
프롤로그. 엄마 친구 아들
1. 여름에 시작해서 가을에 끝난다
2. 재회의 계절
3. 우산
4. 술과 가을과 너에게
5. 가출 청소년
6. 첫사랑
7. 편지
8. 첫눈
9. 301호와 302호
10. 부상
11. 샌프란시스코
12. 각자의 성공
에필로그
외전 1
외전 2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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