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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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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세상에 들어오지 마요.”

    클로슈를 푹 눌러쓰고 붉은 입술을 달싹이며 돌아서는 여자.
    베일에 싸인 모자 디자이너, 차시유.

    “내가 쉽게 해 줄게요, 시유 씨 세상도.”

    돌아서는 그녀의 뒷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는 남자.
    세상만사에 거침없는 대영매거진 대표, 정현오.


    좌절을 모르고 살던 남자가 난공불락의 그녀를 만나고
    어둠 속에 묻혀 있던 여자가 칠전팔기의 그를 만나다.

    “나를 동정하는 거예요?”
    “시유 씨, 당신…… 동정받을 자격 없는 사람이에요.”
    “…….”
    “사랑을 받을 자격은 차고 넘치지만.”

    바다에 녹아드는 빗물처럼 외면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섞여든다.
    떨림이 이끌림이 되고, 이끌림이 설렘이 되는 순간.
    결국 사랑, 아픔을 녹이는 그 이름에 흠뻑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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