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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다 내 세상이니까.’
텅 빈 세상에 서 있는 연준에게 단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실컷 걸어요. 내가 허락할 테니까.’
단하가 웃으며 연준에게 손을 뻗고 있었다.
“산책 중이었어요.”
“같이 걸을까요?”
연준이 단하의 손을 잡았다.
연준의 손에 열기가 가득 했다.
따뜻해.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겨울 새벽길을 걸었다.
텅 빈 연준의 세상이 어느덧 단하의 세상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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