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줬잖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입 닥치고 기다려 줬잖아.”
언제나 차가워 보이지만 늘 기다려주는 남자.
창휘루.
“그 누구도 다시는 오빠 마음 아프지 않게 할 게요.”
연약하고 여성스런 외모 속에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자.
송유화.
미련하다고 보일만큼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녀와 모든 것을 포용하고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
그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사랑의 이야기.
네가 해보고 싶었던 것 네가 이루고 싶었던 것 다 해봐. 그 시간이 언제가 되던 난 너를 기다릴 테니까. 반드시 내게 올 놈이라고 믿고 또 믿을 테니까.
기다릴 줄 아는 그 남자의 사랑은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