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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정보력.”
“그렇다면 당신이 내게 줄 수 있는 것은?”
“정혜령, 캐시 정.”
카인의 웃음기가 사라졌다. 마치 그 웃음이 혜령에게로 옮겨간 듯 그녀의 입술이 곡선을 그렸다. 그녀가 당당하게 말했다.
“당신의 공식적인 약혼자가 되어 주겠어요.”
유능한 통.번역사 캐시 정, 정혜령.
유망한 선박 운수회사 블레이즈 라인 대표 카인 블레이즈.
2주 전 유학 중에 실종된 동생을 찾아야만 하는 혜령과 위험하리만치 집요한 관심을 받고 있는 카인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그 거래의 이면에 존재하는 것은 1년 전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떨림을 기억하는 마음.
그들을 둘러 싼 사건들이 한데 맞물려 돌아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단순한 남녀에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변화하는데…….
*작가소개*
저 : 김유미
2월 26일생. 전형적인 A형. FM소심녀. 전형적인 물고기자리, 몽상가. 상상력과 필력의 빈곤을 노력과 열정과 시간으로 땜방해보려 하는 평범하고 우직한 아마 글쟁이. 인터넷의 바다에는 '유레미아'란 이름으로 자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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