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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후 月影后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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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평을 이루라 명한 창조신의 의지에 반(反)하여 끊임없이 반발하는 용족에게 명하노라. 끊임없이 싸우고, 끊임없이 서로를 죽이며, 끊임없이 세상을 황폐하게 만드는 너희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도다. 너희는 모두 나에게서 이어진 나의 핏줄, 그 뿌리는 하나였던 존재. 창조신의 의지에 따라 나 용신(龍神)의 이름으로 명하니, 너희는 태초의 의지로 돌아가라. 두 용족의 화친을 명하는 바, 그 증거로서 서의 용제 서천은휘군(西天銀暉君)과 동의 왕녀 동천월영후(東天月影后)의 혼약(婚約)을 명하노라.

    '결혼식은 있으되, 신부가 없네. 달의 그림자(月影)는 잡으려 해도 손에 잡히지 않는 법이요, 태양이 있는 하늘 아래에서는 자취를 감추기 마련이니.'

    결혼식이 거행되는 날, 모습을 감춘 신부, 동천월영후.

    그리고-

    "'태양이 있는 하늘 아래'라 '달의 그림자'인 나의 신부는 잠시 모습을 감추었을 뿐. 신부가 죽은 것도 아니고, 멀쩡히 살아있는데 무슨 상관인가? 어차피 이 결혼은 결혼식 그 자체에 의미가 있었던 것이니 딱히 문제될 것은 없다. 깜찍한 신부이지 않은가? 결혼식 날 신랑에게 '술래잡기'를 권하니 말이네. 전혀 문제는 없지. '나의 신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그대들은 '하객의 의무'를 다함이 어떠한가."

    신부가 없는 결혼식을 거행한 신랑, 서천은휘군.

    그렇게 끊임없이 대립해 온 두 용족의 왕족이 화해의 증표로 혼인을 맺게 되고,
    이야기는 막을 올린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