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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아내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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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시헌을 봤을 때,
    예진은 그에게서 따듯함을 느꼈다.

    두 번째 그를 만났을 때,
    그녀만이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세 번째 그들의 결혼식 날,
    그녀는 그의 증오의 대상이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할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사랑,
    그것은 먼저 사랑한 사람이 지는 게임.

    시린 겨울 같은 시헌의 마음이 녹기를
    기다리는 달맞이꽃 아내, 예진의 이야기―


    우연히 예진을 본 첫날,
    스치듯 지나가는 그녀에게 시선이 끌렸다.

    그다음 그녀를 보았을 때,
    시헌은 그녀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아내가 뒷모습을 보이던 날,
    그의 가슴은 후회로 사무쳤다.

    “다 벗어던지고 그렇게 네게 갈게. 날 포기하지 마.”

    사랑,
    그것은 이유도, 염치도 필요없는 갈구.

    상처만 주었지만 예진의 사랑이 돌아오기를
    하나뿐인 연인을 찾기 위한, 시헌의 이야기―

     

     

    1권

    달빛 아래 서 있는 여학생에게 무심코 시헌의 시선이 닿았다. 그러고 보니 할머니가 노래를 부르는 하얀 박꽃을 닮은 것도 같았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시헌의 차가 곧 속력을 내며 빠르게 마을을 빠져나갔다.
    왼쪽 귀 옆에 흰색 핀을 꽂은 소녀 또한 시헌의 차가 일으킨 흙먼지를 따라 천천히 마을길을 내려갔다.

    2권

    꿈. 꿈일 거야.
    예진이 제 팔을 꼬집었다. 꿈이 아니고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는 거였다. 그녀가 팔뿐 아니라 허벅지, 목, 심지어 볼까지 마구 비틀어 대며 꼬집었다.
    꿈이 아니었다. 결코 악몽이 아니었다.
    결코 악몽을 꾼 것이 아니라는 잔인한 현실만 되돌아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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