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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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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아프리카 왕국의 공주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일에 깊은 애착을 가진 과학자 마리아마. 하지만 그녀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왕족이라는 신분과 주변에 득실대는 파파라치로 인해 평생을 고통받고 있었다. 어느 날 학회 참석차 호텔에 머무르고 있던 그녀를 파파라치들이 알아보고 쫓기 시작하고, 그들을 피해 도망치던 마리아마는 다급한 나머지 무작정 아무 객실에 들어간다. 공교롭게도 그 방의 주인은 그녀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닥터 로완이었는데…

     

    “음식은 여기 두고 가겠습니다.”
    마리아마는 닥터 로완이 그녀를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잠깐.”

    순간 낮은 목소리가 그녀의 움직임을 막았다. 진퇴양난이었다.
    가만히 있어. 등 뒤에서 날 알아볼 수는 없을 테니까.

    “메리 크리스마스.”
    커다란 손에는 지폐 한 장이 있었다.

    돈을 받지 않으면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마리아마는 최대한 그와의 접촉을 피하며 지폐 한쪽을 손가락으로 살짝 잡았다.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이제는 자유다. 조용히 숨을 내쉰 마리아마는 몸을 돌려 차가운 놋쇠 문손잡이를 잡았다.

    “닥터 마리아마, 정말 이렇게 가 버리려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