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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 綺羅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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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달이 뜨는 세상, 그곳엔 네가 있었다.

    카이.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아니, 난 너를 사랑할 수 없어.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 내가 네게 거짓을 말했을 때부터, 너를 만났을 때부터, 내가 본디 살던 세계가 아닌 차원이 다른 이곳에 왔을 때부터.
    그러니 난 널 사랑할 수 없어, 카이.
    우린 살아가야 하는 세계가 다르니까.

    지우. 그대를 어찌 해야 할까. 내게서 도망치려고만 하는 그대를.
    그대는 짐을 기만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해서 그대는 짐을 속였다. 피의 황제라 불리는 짐이 그대에게 취해 온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재미있었나?
    짐의 관대함을 시험하려 하지 마라.
    그대는 짐의 것이다.

     

     

     

    “아무리 그대라도 계속해서 짐을 거스른다면 용서하지 않아.”

    “난 탈출할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가 두려운 동시에 안쓰러웠다. 그는 지나치게 강압적이었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잔혹함만을 내세운다면 어떤 여자라도 그에게서 등을 돌릴 것이다.
    카이, 네가 정말 날 사랑한다면 이래서는 안 되는 거야. 물론 네가 이러지 않아도 널 사랑하게 되는 일은 없겠지만.
    지우는 그의 머리에서 손을 떼며 덧붙였다.

    “반드시.”

    “반드시.”

    두 사람의 입에서 똑같은 말이 튀어나왔다.

    “짐은 그대를 기라로 맞이할 것이다.”

    그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채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광포하기 짝이 없는 입맞춤이었다.

    “그대가 여기 도로니아에 있는 한, 그대는 짐의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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