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떠나는 부모님의 걱정 때문에
무작정 시작하게 된 낯선 집에서의 생활.
그저 기억속의 ‘엄친아’였던 아는 오빠는
잘생기고 근사한 수컷의 모습으로 바뀌어졌고,
노란 고무줄의 얌전한 여고생이었던 아는 동생은
성숙미 물씬 풍기는 수줍은 미소의 여인으로 변해있었다.
“우리 7년 만에 만났고 이제 함께 산 지 일주일도 안 됐어.
그런데 나, 니가 너무 신경 쓰인다.”
“오빠…….”
“나도 알아. 너무 빨라. 빠른데…… 니가 좋다.”
사랑을 얻기 위한 그 남자의 솔직, 담백, 로맨틱한 대시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