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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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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입학식 날, 길을 잃은 채아에게 그는 구원자나 다름없었다.
    감히 넘보지 못할 외모를 가지고서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던 남자.
    벚꽃이 팔랑이며 떨어지는 동시에 그가 부드럽게 웃었고,
    채아는 남은 모든 시간을 한새에게 사로잡혔다.

    5년 전, 그가 졸업하자마자 연락이 끊어진 뒤에도 여전히.

    “오랜만이네요…… 선배.”

    특별한 후배로 곁을 지키며 마음을 기대했다 실망하길 수차례.
    결국 고백하지 못해 마음은 그날에 머무른 채로,
    대학을 졸업한 지도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무것도 모르던 신입생에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거듭났지만
    채아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조한새라는 이름이 콕 박혀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그런데 이제야 눈앞에 나타난 이 남자가,

    “8년 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하고 싶었던 말이야.”

    모든 걸 그만두려는 순간, 그녀를 붙잡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