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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장편소설. 테드 잡지사 편집 팀 인턴 유지유. 잡지 마감을 앞둔 어느 날, 메인 기사가 펑크 난다. 그리고 마녀로 통하는 편집장님으로부터 특명이 떨어지는데. 그건 바로 극비로 귀국하는 포토그래퍼 제이크(JAKE) 인터뷰. 그러나 공항에서 마주친 제이크는 내가 아는…….
"도형 오빠?" "너는 내가 마녀에게 잡아먹히게 생겼는데 가만있냐." 특유의 중저음과 익숙한 머스크향.
그런데 전과 달리 그가 어색하기만 한데. 그가 말을 걸면, 그의 손길이 닿으면 왠지 모르게 발끝이 간지럽다.
그가 손가락을 까닥이며 얼른 안기지 않고 뭐 하냐며 가볍게 웃는 순간, 더 이상 그는 오빠 친구가 아니었다.
"너 말할 때 되게 귀여워."
"……어음. 나 뭐라고 대답해야 해?"
"너무 예뻐서 입 맞추고 싶어."
위험한 남자 서도형과 오직 그만의 방울이 유지유의 달콤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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