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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원의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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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한 이마에 아치형으로 곱게 뻗은 눈썹.
    쌍꺼풀 없는 눈두덩 아래 잠겨 있던 검은 눈동자.
    버선코처럼 둥글게 굴려진 코끝과
    애처로운 한숨이 새어 나오던 도톰한 입술을 가진 소녀.
    8년 전 앵두주에 거하게 취해 있던 소녀가
    미성년의 금기를 벗고 어엿한 숙녀가 되어 우리 회사에 입사했다!

    “권이연 씨, 이번 주말에 시간 좀 내줄 수 있겠습니까?”

    그 대리, 선우인.
    신입 사원이 되어 나타난 앵두소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다.

    나는 가끔 그 해사한 바람을 몰고 온 남자를 생각한다.
    나를 다독여 주던 따스한 손길을 떠올린다.
    그에게서 풍겨 오던 청량한 향기를 기억한다.
    어렴풋한 8년 전 그날의 기억, 그 남자의 아련한 얼굴…….
    하지만 지금 내 눈앞에는,
    무서운 바람과 냉정한 손길과 차가운 향기를 내뿜는 대리님이 있을 뿐이고!

    “어머니께서 맹장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시라…… 죄송합니다, 대리님.”

    신입 사원, 권이연.
    지엄하신 대리님에게 감히 거짓을 고하고 소개팅에 나가다.

    일중독자 상사를 속인 입사 3개월 차 풋풋한 권 사원,
    과연 그녀는 야한 비누 냄새가 날 것 같은 이상형을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