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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주민우에 대한 복수심으로 매니저가 되려는 도은,
면접장에서 수상한 남자 인재하를 만난다. 빨간 트레이닝복 차림에 슬리퍼를 발끝에 걸친 남다른 패션,
그보다 더욱 인상적인 건 수려한 이목구비와 날카로운 눈빛이었다.
도은은 단번에 확신할 수 있었다.
바로 이 남자라고. 그라면, 기필코 목표에 도달할 발판이 되어 줄 거라고.
"나는 주민우한테서 가족을 잃었고 너는 미래를 잃었지. 그럼 주민우도 뭔가를 잃어야 공평하지 않겠어?"
"주민우한테서 뭘 뺏고 싶은데?"
팬. 주민우의 전부이자 힘이자 권력.
"약속 지켜."
도은은 망설임 없이 재하의 옷깃을 끌어당겨 입술을 부딪쳤다.
"기다려. 전부 빼앗아서 너한테 줄게."
복수라는 목적 아래 하나가 된 두 사람의 아슬아슬하고 치명적인 멜로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