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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꽃은 봄바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1.2.3(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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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고운 꽃이 난꽃인 줄 알았더니
    봉오리는 지고 꽃 진 자리에는 안개만 남았을 따름.
    안개 지난 자리에는 다시 모란이 피네.

    날 때부터 이국의 황후로 내정되어 있던 난꽃 같은 여인, 무란향.
    그러나 용상의 주인인 사내는 제 것이 아니었으니,
    제 것이 아닌 자리에 앉아 궐담 밖으로 나갈 날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꽃이 지고 계절이 바뀌면 다른 꽃이 피지요. 금년에 곤녕궁에는 모란이 필 것이옵니다.”

    형의 죽음으로 황제가 된 황자, 조윤.
    엇갈린 운명은 손닿지 않던 여인을 제 곁으로 데려다 주었으니,
    다시는 손에 들어온 꽃을 놓치지 않으리라.
    “그럴 일은 없을 것이오. 피는 꽃이야 꺾어 두면 그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