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코너! 아웃 파이터! 타칭 힘이‘쎈’.
남자 못지않은 강한 힘과 승부욕! 그녀 사전에 비겁함과 도망이란 단어는 없다!
Beauty한 외모, 그러나 행동은 마초 같은 여자, 이. 센!
“키스했으니까 책임을 지라고? 허! 조선시대에서 타임 슬립 했냐?”
홍 코너! 인 파이터! 타칭‘신(神)’.
수려한 외모, 명석한 두뇌, 빵빵한 재력, 거기다 Gentle한 성격까지!
신이 집중 투자한 창조물,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 신. 도. 준!
“난 너와 연애하기로 결정했어.”
마음을 잠재워 둔, 잠자는 숲 속의 남자의 입술을 훔친 대가는?
“너 같은 도련님은 여성스럽고 참한 여자 만나.
난 여성스러움은 개뿔, 말보다 욕이, 아니 발이 먼저 나가는 여자야.
그런 여자가 취향이야? 그럴 리가 없잖아! 지금 와서 대체 왜 이렇게 날 괴롭혀!”
센의 속사포 같은 말에 도준이 낮게 웃으며 말했다.
“왜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네가 궁금하냐고?”
그녀는 본능적으로 귀를 쫑긋 세웠다.
“어제 키스했을 때, 네 입술.”
내 입술?
“되게 맛있었거든.”
술김에 한‘키스’라는 펀치 한 방에
빌어먹을‘연애’라는 격렬한 빅 매치가 시작되었다!
“야, 신. 아니 신도준 씨.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세요?
지구가 너무 네 중심으로 돌아서 심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