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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요.”
“내가 어떤 놈인지 알고 고백해?”
그의 목소리가 표정만큼 서늘하다.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은 아무것도 상관없어요.”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어떤 놈인지, 어떤 짓을 했는지 안다면.”
서혁의 눈동자가 일렁인다.
“난 한 번 나한테 떨어진 건 날려 보내지 않아.”
다시는 날개 없는 삶을 살 수도 있다.
“날아가려고 하면 부술 거야.”
다시 태동하는 날개조차도 찢어 버릴 거다.
“괜찮아요, 모두 다.”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다면, 얼마 살지 못한다면,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을 할 것이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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