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MY PAGE CART VIEW ITEM PC MODE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너와 같이 걷고 싶어

대여료

모바일판매가 1,200원 (0원 할인)

(모바일기기를 통한 주문시에만 적용됩니다.)

적립금

  • 무통장 결제시 적립금( %)
  • 카드 결제시 적립금( %)
  • 실시간 계좌 이체시 적립금( %)
  • 적립금 결제시 적립금( %)
  • 휴대폰 결제시 적립금( %)
  • 예치금 결제시 적립금 %)

    수량  up  down  



    “넌 가만히 있어. 움직이는 건 내가 해. 네 위성이니까.”
    우주선을 쏘아 올린 지구인의 흔적보다 크고 깊게
    발자취를 새기는 남자, 마로.

    “오빤 늘 그 자리에 있을 거죠?”
    지난 상처로, 희미해진 감정에 의미를 두지 않는
    순수하고 겁 많은 여자, 시은.

    “궁금하지 않아? 연인 석마로가 어떨지.”
    “내가 어떤 사람일 줄 알고요.”

    한 번은 우연, 두 번째는 필연, 그다음은 운명.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처럼, 일정한 주기로 도는 별들의 움직임처럼
    제어되지 않는 속도로 서로에게 달려가는 마음의 방향.

    “내가 억지를 부리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너를 모르던 때로는 못 돌아가, 이제.”

    끝없는 우주 속에 던져진 채 서로의 가슴에 빅뱅이 일어났고
    상대를 향한 감정은 미친 속도로 팽창하기 시작했다.

    “네가 외로울지도 모르는 길이라면 이제 의미가 없어, 시은아.”




    COORDI I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