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MY PAGE CART VIEW ITEM PC MODE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닥터 유 윈

대여료

모바일판매가 800원 (0원 할인)

(모바일기기를 통한 주문시에만 적용됩니다.)

적립금

  • 무통장 결제시 적립금( %)
  • 카드 결제시 적립금( %)
  • 실시간 계좌 이체시 적립금( %)
  • 적립금 결제시 적립금( %)
  • 휴대폰 결제시 적립금( %)
  • 예치금 결제시 적립금 %)

    수량  up  down  

     

     

     

     

    괘씸죄로 100일간 오지 산골 섬에 발령이 난 성격파탄자 닥터 유.
    오지랖이 넓고 엽기적인 섬마을 선생 고음란을 만나다.

    “나, 그쪽 남자해도 됩니까?”
    윈은 키스하는 대신 음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순진한 어린 양께서 여기 또 한 명 계셨네.”
    오렌지 빛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 어느 오후였다. 키스하기 딱 좋은.

    “딥 키스가 좋아요 아님 입맞춤이 좋아요? 난 개인적으로 입맞춤이 좋은데.”
    키스하고 싶다 당당히 밝힌 윈은 키스의 취향까지 물었다.
    참고로 독일의학 저술가 위르겐 브라터는 말했다.
    진한 키스보다 부드러운 키스가 상대방을 더 기분 좋게 만든다고.
    인간의 몸은 진한 키스보다 부드러운 키스를 할 때 엔돌핀을 비롯 옥시토신 등의
    물질이 더 많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이다.
    침을 꼴깍 삼키며 음란은 수줍게 대답했다.
    “저두요. 저도 입맞춤이 좋은데…….”
    “그럼 우리 입맞춤 한 번 합시다. 화끈하게.”
    “오늘은 안 하시겠다더니?”
    음란이 눈을 새치름하게 뜨고 일단 튕겼다.
    연애하고 있는 여자라면 지켜야 할 수칙 같은 거다.
    “싫음 말고.”
    그럴 리가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음란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마치 여우 꼬리처럼.

    깍지를 낀 윈은 그녀의 손가락 마디마디를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다
    천천히, 부드럽게 쓸었다.
    그의 은밀한 스킨십에 음란은 뺨이 달아오르고 숨이 막혔다.

    이름은 들어보았는가. 이게 그 유명한 손가락 키스다!
    둘만의 비밀스런 손가락 키스는 짜릿하고 스릴이 넘쳤다.

     

    *작가소개*

    저자 김에스더

    '황후'라는 닉으로 연재 중.

    내 머리로 내가 만들어 낸 주인공들과 쌈질하며
    나만의 독특하고 맛있는 로맨스 소설을 쓰기 위해
    밤마다 눈에 핏발을 세우는 여인.

    초등학생 시절부터 소설을 쓰겠다고
    백 원짜리 노트 사서 끄적거리더니
    결국 이렇게 귀연 소설책을 계속 내놓게 되어
    현재 감동이 백 배인 여인.

    소설/
    못난이 걸 GIRL

    詩/
    흰 국화 한 다발 너에게 덮어주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