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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술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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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외모에 문무와 덕을 고루 갖춘 신기국의 황태자, 천우명.
    그에게 한 가지 흠이 있었으니,
    “책에서 이르기를, 서책에 의하면, 분명 서책에…….”
    모든 것을 책으로 배운 탓에 지독한 외곬에 고지식함의 완전체가 되어 버렸다!

    극단 ‘천의 가면’의 신이 내린 천재 극자, 백화.
    황제의 명으로 주만국의 병든 황녀 임단목으로 분한 비운의 여인.
    “저 책들을 다 불태우지 않으면 내가 죽겠구나!”
    신기국의 태자비가 되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뜻밖의 시련이 닥쳐오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꾀를 부린다면 내 용서치 않는다 했소.”
    그에게 사로잡힌 단목은 부르르 떨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제가…… 가엾지도 않사옵니까?”
    태자가 고개를 저었다.
    “가엾다는 말은 그럴 때 쓰는 말이 아니오.”
    “저는 그, 그런 짓까지 해서 병이 낫고 싶은 생각도 없거니와,
    전하의 야, 야, 양기를 빼앗는 그런 천인공노할 대죄를…….”
    “그런 거라면 염려 마시오. 그 책에는 양기를 수련하는 법도 같이…….”
    “전하! 저는 주만국의 황녀이자 대 신기국의 태자비이옵니다.
    죽어도 좋으니 자존심만큼은 지키게 해 주시옵소서.”
    잠시 안타까운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던 태자가 천연덕스럽게 입을 열었다.
    “흐음……. 선인들의 말씀에 의하면 교합으로 양기와 음기가 충분하게
    차오르면 추위와 더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 했으니…….”
    ‘대체 그 책이 뭔지, 저도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태자는 동그랗게 눈을 뜬 임단목의 손을 꼭 잡아 주며 말했다.
    “허면, 사슴체조부터 시작해 봅시다.”

    교합마저 글로 배운 황태자의 동양판 카마수트라 구현기!
    그 은밀한 밤의 서막이 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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