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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남자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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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후는,

    괴로운 듯 신음을 내뱉었다.
    정점으로의 열망이 강해질수록 똑같은 몫의 아픔이 닥쳐왔다.
    창백해지는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잔혹한 지배욕에 사로잡혔다.

    “너는 이 고통을 잊지 못하겠지.
    그렇게 만든 나를 결코 잊지 못할뿐더러,
    지금 이 순간은 네 기억 속에 영원히 각인될 터.”

    ‘이 사람은 날 죽이려는 걸까.
    아아. 살려줘. 난 죽고 싶지 않아.’

    거칠게 헐떡거렸다.
    눈부신 섬광들이 빗줄기처럼 번쩍거리며 쏟아져 내렸다.
    죽어가는 물고기처럼 파닥거리며 소리없는 절규를 질러댔다,

    린은.

    그가 싫지 않았다. 아니, 그가 좋았다.
    하지만 자신의 육체가 그라는 남자에게 완전히 지배됨으로써
    마음까지 온전히 그의 것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살아 있는 건 모두 베어버릴 만큼 날카롭고,
    모든 걸 태울 것처럼 뜨거워.
    하지만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진심으로 원해.’

    “나의 이기적인 악녀.
    나의 영혼을 잠식해 버리는 독.
    그래, 나는 너를 사랑한다.”

    탐욕스러운 향기에 이내 정신이 혼미해진다.
    아, 이처럼 생명력이 넘치는 존재를 본 적이 있던가.
    가까스로 견뎌내면서 두 눈을 질끈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