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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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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유신 씨 경호를 하러 온 거지 집사를 하러 온 게 아니거든요.”
    ㅡSP 경호 회사의 소문난 미모의 엘리트 경호원, 황이화.

    “황이화씨. 당신은 앞으로 한 달간 순전히 나를 위해서 행동하고 존재해야 하는
    ‘고용’된 처지라는 걸 잊고 있는 모양이군요.”
    ㅡ완벽한 신사인 줄 알았으나 실은 ‘마왕’으로 불리는 안하무인 톱스타, 지유신.

    그런 그가 한 여자를 만난 후로 변하기 시작했다!

    “보내만 준다면 뭐! 정말 강주원 경호를 하고 싶다는 거야?”
    “강주원 씨야 잘생겼고, 키 크고, 자상하고, 우수에 젖은 눈빛까지.
    누구라도 지켜 주고 싶은 사람 아닌가?”
    “그럼 나는.”
    “네?”
    “난 어떤 사람인데?”
    이화는 갑작스런 그의 진지한 표정과 뜻밖의 질문에 당황했다.
    “지유신 씨는…… 날 지켜 줄 것 같은 사람이에요.”
    “……제대로 봤어.”
    그녀는 순간 이상한 설렘이 마음을 비집고 나오는 것을 느꼈다.
    어쩌면 그래서, 자꾸만 가슴을 부여잡게 되는 것인지도 몰랐다.
    “나도 너, 지켜 줄 수 있다고.”
    그 낯선 두근거림이 도망가는 것을 막고 싶어서.

    보호받는 게 당연했던 남자와, 지켜 주는 게 당연했던 여자.
    언제부턴가 서로가 지켜 주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면, 사랑일까?

    권위적이고 이기적인‘마왕’같았던 남자의 어설픈 첫사랑의 시작.
    마왕의 프러포즈.

     

    *작가소개*

    저자 최윤서는
    ㅡ에스프레소(Espresso)

    ‘로망띠끄’와 개인 팬카페 ‘Stay with 에스프레소’에서 활동 중.
    웃음이든 눈물이든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족한 감성을 적어 내고 있습니다.

    - 종이책 출간작 -
    『그를 미치게 하는 여자』

    - 전자책 출간작 -
    『그를 미치게 하는 여자』
    『메모리즈』
    『마왕의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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