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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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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모시던 분의 손녀였던 그 녀석에게
    의사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우리가 함께였던 그 시절부터
    나의 세상은 너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세월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고 전세가 역전되어도
    여전히 내 안에 그대로인 너, 한준희.

    “주문을 걸었지. 넌 별거 아니라고.
    길 가다 발치에 걸리는 돌 같은 거라고. 그러니 의미를 둘 것 없다고.
    그런데 내가 하루 종일 그 돌만 보고 있었어.
    어쩌겠어? 내 옆에 둬야지. 다른 누가 차지 않도록.”

    할머니를 모시던 분의 아들이었던 그 녀석이
    의사가 되어 내 옆으로 돌아왔다.

    현재의 시간에 거는 기대가 없기에
    과거의 기억에 더욱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내게,
    세상의 소리로부터 영원히 사라져
    먼지가 되어 없어질지도 모를 내게,
    거칠 것이 없이 달려와준 너, 차이강.

    “난 오래전에 포기하는 법을 배웠어.
    채워지면 버리고 또 채워지면 다시 버려.
    언젠가 네가 내 안에 가득 채워졌을 때 널 버릴지도 몰라.
    그래도 좋다면, 6개월만 연애하자. 딱 6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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