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현그룹의 황태자 라준은
집안에서 정해준 약혼녀 리아와의 결혼을 추호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바른생활에 날아든 마른하늘의 날벼락, 구리아
“우리가 결혼하게 되면, 그건 근친상간이나 다름없다고요.”
“근, 친, 상, 간? 다시 말해봐, 뭐라고?”
“오빠와는 할 수 없다고요! 그거!”
뉴욕에서 새로운 꿈을 발견한 리아는
열정적인 인생의 서막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산뜻한 인생에 끼어든 불청객, 이라준.
“설마 나보고 오빠 애를 낳으라는 거예요? 왜요?”
“우린 그래야 되니까!”
과연 이 둘은 결혼할 수 있을까?
말썽쟁이 약혼녀를 붙잡아 결혼을 사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