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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녀와 차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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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 선배님, 저기 좀 보세요. 완전 잘났어요!”
    열 명의 눈이 모두 긴 기럭지를 자랑하며 클럽 입구로 들어서는 한 남자를 향했다. 미래가 갑자기 들이켜던 폭탄주를 뿜어내며 콜록거렸다.
    “아이, 더럽게 왜 그래?”
    “미안, 미안.”
    돈도 많은 놈이 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웨이터가 권하는 자리에 앉는 걸 보고 미래의 얼굴이 울상이 되었다.
    “엄친아 저리 가란데요?”
    “엄친아보다는 차도남이 어울리는데.”
    오늘은 모처럼 신입들이 분위기를 띄우는 자리라 마음껏 알코올을 섭취하려고 했더니 이 자리에 한예준과 그 패거리들이 나타나다니. 분명 미래가 알지 못하는 음모가 있었던 게 분명했다.
    한예준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뚫어질 듯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두 사람의 마주치는 시선에서 보이지 않는 불꽃이 튀었다.
    그렇게 쳐다보면 어쩔 거야?
    ‘메롱!’

    한예준?
    그래, 인물 좋고, 직업 빵빵하고, 집안 좋고
    나무랄 데 없는 엄친아지.

    “하지만 걔랑 나랑이 말이 돼?”

    고등학교 때부터 질긴 인연
    비하인드 스토리는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 버금갈 판
    안 돼, 안 돼. 아무리 생각해도
    걔랑 나랑은 아니야.

    이미래? 아, 미래 소녀!
    음, 나름 인물 괜찮고, 직업도 그 정도면 나쁘지 않고
    하지만 결정적으로 4차원이잖아.


    악연이 인연되고, 인연이 연인된 거지
    나도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

    “너 자꾸 빼는데, 넌 친구하고도 키스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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