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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부부 이연우와 강선재의 이혼 당일.
연우는 더 이상 쇼윈도 부부로 살고 싶지 않아 조금은 담담하게 이혼확정을 받아들인다.
법원에서 나오는 길에 백화점 부사장인 남편에게서 날아온 이혼기념 선물 ‘백 억 송금’ 문자에 놀라 항의하려고 돌아서던 찰나,
그가 떨어진 결혼반지를 주우려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빗속에서 전남편 선재의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온 날, 그가 미처 취소하지 못한 생일 축하카드를 받고 연우는 오열한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곳은 무척 낯이 익다.
그에게 이혼해달라고 처음 편지를 썼던 백일 전 그날의 신혼집이다.
되돌아간 과거에서 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밉든 곱든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겠냐는 휴머니즘적 차원에서
연우는 날마다 남편의 건강을 체크하기 시작한다.
한편 선재는 하루아침에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그녀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그러던 사이 연우의 아픈 과거를 하나둘 알게 되고 그녀에게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을 자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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