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MY PAGE CART VIEW ITEM PC MODE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범, 하지 말지어다 1.2(완결) 품절 New

대여료

모바일판매가 2,400원 (0원 할인)

(모바일기기를 통한 주문시에만 적용됩니다.)

적립금

  • 무통장 결제시 적립금 원( %)
  • 카드 결제시 적립금 원( %)
  • 실시간 계좌 이체시 적립금 원 ( %)
  • 적립금 결제시 적립금 원( %)
  • 휴대폰 결제시 적립금 원( %)
  • 예치금 결제시 적립금 원 %)

    수량  up  down  

    BUY NOW CART WISH LIST

    “해 줄까. 위로.”
    “그 말, 되게 이상하게 들리는데.”
    “글쎄. 내가 할 줄 아는 위로는 이것뿐이라.”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외롭고 무서워서, 누구라도 필요해 맺었던.
    그런데…… 그 남자가, 다시 찾아왔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이런 식이면 곤란한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
    “저는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요.”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없는 약속이 되는 건 아니지.”

    ‘오래 전, 네 할머니에게 널 받기로 했다’는 말에 윤진은 항변했지만, 딱히 먹혀들지는 않았다.

    “난 뭐든 상관없어. 색시든, 섹시든. 아니면 뭐, 둘 다 하든지. 그날 밤처럼.”

    남자가 짐승처럼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