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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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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서운 겨울일수록 매화의 향은 짙어지고
    꽃잎은 붉은 빛을 띤다.
    그들은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견뎌야 했기에
    사랑은 더 뜨겁고 강렬하다.
    붉은 매화처럼…….


    “내가 꿈꾸고 있는 건 아니죠?”
    빈은 수줍은 듯 미소를 지은 채 용기 내어 지호에게 질문했다.
    “꿈이라니? 그건 절대 안 될 말이지.”
    그는 그녀의 손가락을 잡아 하나씩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의 자극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터치에 빈은 쿵하고 심장이 바닥에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그의 작은 스킨십에도 그녀는 심장이 떨렸고, 호흡까지도 거칠어졌다.

    사랑? 믿지 않는다.
    복수? 꼭 하고야 말테다.
    누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너에게 똑같이 갚아줄 거다.
    이제 시작이야. 이 순간을 맘껏 즐겨. 곧 절망의 끝을 경험하게 될 테니까.
    그의 입가에 사악한 미소가 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