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MY PAGE CART VIEW ITEM PC MODE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비밀의 꽃잠 품절

대여료

모바일판매가 800원 (0원 할인)

(모바일기기를 통한 주문시에만 적용됩니다.)

적립금

  • 무통장 결제시 적립금( %)
  • 카드 결제시 적립금( %)
  • 실시간 계좌 이체시 적립금( %)
  • 적립금 결제시 적립금( %)
  • 휴대폰 결제시 적립금( %)
  • 예치금 결제시 적립금 %)

    수량  up  down  

     

     

    치명적인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그녀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그 후 2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자신을 되찾고 마음을 추스렀는데, 그 모든 것의 원인이었던 '그'가 다시금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혼자가 되어 나타난 그는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지만 한 번 지독한 아픔을 겪은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고만 한다. 하지만 그는 두 번 다시 그녀를 놓칠 수 없었다.

     

    치명적인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그녀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그 후 2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자신을 되찾고 마음을 추스렀는데,
    그 모든 것의 원인이었던 '그'가 다시금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미안해.”

    행여 그녀가 다칠세라 억누른 격렬함이 뜨거운 숨결에 배어 나왔다.
    부드럽지만 데일 듯 뜨거운 손길과 귓가를 파고드는 간절한 속삭임에
    단호하기만 하던 예서의 눈빛이 아픔을 담고 흔들렸다.

    “싫어!”

    무엇이 싫다는 것인지 예서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이미 가슴엔 단하를 향한 설렘이 들어차 두근거리고 있었다.

    “날 봐. 넌 날 싫어하지 않아. 입으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네 눈빛은 한없이 주저 하고. 네 가슴은 날 받아들이고 싶어 해.
    내가 널 몰라?”


    혼자가 되어 나타난 단하는 예서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지만
    한 번 지독한 아픔을 겪은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고만 한다.
    하지만 단하는 두 번 다시 그녀를 놓칠 수 없었다.


    “옛날 감정들은 이제 내 것이 아녜요. 그러니 없는 감정 구걸하지 마세요.”

    “내가 뭘? 어떻게든 널 되찾고 싶어서 안간힘을 쓰는 내가 뭘?
    그러는 넌 뭔데? 너도 날 사랑한다고 했었잖아.
    그래놓고 그딴 여자의 거짓말 따위에 사라져버린 넌 뭐냐고?
    한 번은 기회를 줬어야지. 그랬으면 이렇게 힘들진 않았잖아.
    얼마나 더 내속을 태워야 시원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