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나한테 덤벼드는 저의가 뭐예요?”
카페 청요의 주인이자 모터사이클에 열광하는 그녀, 차연주.
모터사이클에 대해 한 수 가르쳐 달라 양양까지 왔으면서
헬멧도 벗지 않는 저 남자가 매우 수상하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어요?”
대한민국 톱 배우이자 모터사이클을 타야만 하는 그, 강석영.
차기작 준비를 위해 향한 양양에서
아련한 감정에 휩싸이게 만든 저 여자가 왠지 낯설지 않다.
아팠던 사랑을 떠나보내고,
놓친 줄 알았던 사랑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시간.
“그때의 차연주와 지금의 차연주가 다른 게 뭔지 알아?”
“뭔데요?”
“강석영이 있고, 없고의 차이?”
나의 곁에 있는 그대가 있음에.
그대와 나의 사랑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