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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몽경화1.2.3(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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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여성향 게임 [삼국몽경화] 속에 들어간 소녀,
    천하를 호령하는 책사가 되다!

    『원소의 호감도가 3 올랐습니다.』
    『조조의 호감도가 5 올랐습니다.』
    잠깐, 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어느 날 삼국지 게임 속으로 들어가
    책사 ‘설영’으로 활약하게 된 그녀.
    게임 속에서는 여포, 조조, 원소 등
    삼국시대의 무장들이 모두 미남!

    그러나 자신에게 집착하다 못해
    죽이기를 되풀이하는 그들과의 관계를
    수없이 회귀하며 경험한 설영은,
    살아남기 위해 천하를 직접 손에 쥐기로 결심한다.

    이번 ‘회차’의 시작은 국가 연합 토벌전인 ‘반동탁연합’.
    설영의 치밀한 포석이 끝없는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난세의 영웅들은 그녀를 갖기 위한,
    혹은 제거하기 위한 투쟁에 뛰어든다.
    그리고 그녀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온 자는
    영웅 중의 영웅, 여포!

    *

    “낙화유수(落花流水)로다.”
    누군가 나를 품 안에 감싸 안고 있었다.
    “허나 물은 바람을 맞으면 그 기세가 강해지고,
    꽃은 주인을 만났을 때 비로소 다시 필 수 있는 법.”
    여포. 그가 나를 안고 있었다.

    “다시 묻지. 그대의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