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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의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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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자, 참자, 참자.’
    변태로 몰아간 것도 모자라 냉동 탑차에 감금을 했고, 오늘은 커피에 적당량의 조미료를 섞은 것까지 들켰다. 사정이 이러하니 가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도살장에 끌려온 소가 되었다.
    그가 그녀를 데리고 간 곳은 근처에 있는 고급 일식집이었다.
    결코 호의가 아닐 것이다. 분명히 복수다. 가희는 올 것이 왔다 싶었다.
    송 변호사의 얼굴이 벌겠다. 벌겋다 못해 나중에는 검어지는 것도 같았고, 턱도 조금씩 실룩거리는 것이, 곧 얼굴이 터질 것 같았다. 저 남자가 노기를 터트리면 얼마나 높은 파도를 만드는지 조금은 알기에 일말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이쯤 되니 가희도 이판사판 공사판이었다.
    ‘잘리기밖에 더하겠어?’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아침 커피에 침을 넣은 건…… 우웩!”
    가희는 고개를 조아리다 말고 손으로 입을 가렸다. 돌이켜 보니, 이 남자 그걸 다 마셨다. 커피에 고약한 장난을 쳤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에 스카우트 된 송루완.
    남의 엉덩이나 더듬는 저 남자가 변호사라고?
    갑인 상관의 사악한 괴롭힘에 그녀의 소심한 복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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