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변신, 달콤한 유혹!

아만다는 일밖에 모르는 맥스의 중매쟁이 노릇을 자청하여 적당한 여자들을 비서라는 명목으로 보내지만 맥스는 그들의 업무 능력에 트집을 잡는다. 결국 아만다는 실력은 있지만 촌스러운 질리를 비서로 보내는데….

일에만 파묻혀 지내는 맥스에게는 신붓감이 아닌 능력 있는 비서가 필요했다

평범한 외모에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질리라면 아주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어느새 그녀를 동정하게 된 맥스는 질리가 남자 친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데... 

▶ 책 속에서

「마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데렐라 아가씨」

맥스 플레밍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무도회에 갈 시간입니다」

「그럼 당신은 무슨 역할인가요? 백마 탄 왕자님」

「요술 지팡이가 없어서 나를 못 알아 보는 거요?」

질 리가 활짝 웃었다. 「당신이 내 요정 대모님이세요?」

「대부님이오」

그녀는 다시 한 번 웃었다. 「그보다는 위엄 있는 마왕처럼 보이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