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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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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소녀는 시집 안 갈 것입니다.
    시집 안 가고 아버지랑 어머니랑 살 것입니다. 어엉, 엉!”


    웃음보따리 애기씨 슬안, 다섯 살 나이에 낭군님 정해졌구나!
    하지만 마음에 담지 못할 이를 담은 채 방황하는 재림을 보며
    소녀에서 여인이 되어 오직 그를 기다리는 슬안은 애타는 마음뿐인데…….

    “너는 어른들이 어찌 사모하는지 아느냐?”
    심히 부아가 난 슬안이 어깨를 쫙 펴고 대답했다.
    “수시로 예쁘다 하지요? 편지도 써주고 맛있는 것도 나눠 먹습니다.”
    “끝?”
    “그럴 리가요. 흠, 흠!”
    기를 쓰고 더 있다 외친 기개와는 달리 열없는 군기침을 연거푸 토해낸 슬안의 뺨이 붉어졌다.
    “밤에는 한이불을 덮고 자지요.”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결론을 얻은 재림이 또 물었다.
    “아이는 어찌 만드는지도 아느냐?”
    “물론이지요.”
    슬안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을 묻는 바보 재림에게 백점만점의 답을 들려주었다.
    “은애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삼신할머니께서 점지해주십니다.”

    *작가소개*

    저자 최은경은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잘 웃는 사람.
    자판 치느라 지문이 벗겨진 사람.
    밤이 낮같은 야행성이 강한 묘한 사람.
    늘 기도하는 사람. 최은경 프리실라.

    출간작 :
    〈내겐 너무 힘든 그녀〉, 〈무휘의 비〉, 〈다정다감〉, 〈현주효영〉, 〈3%의 사랑〉, 〈포춘쿠키〉, 〈섬라곡국 이야기〉, 〈청실홍실〉, 〈파란만장 미스 왕〉, 〈애흔〉, 〈디스코〉, 〈마이 레이디〉, 〈메모라이즈〉, 〈여우보다 늑대〉, 〈향몽〉, 〈팔미에〉, 〈화월〉, 〈눈물아 멈춰줘〉, 〈리틀 닥터〉, 〈취중담화〉, 〈1965, 서울〉, 〈아로하〉, 〈격애〉, 〈애담〉, 〈샤이닝 스타〉, 〈블루 하와이〉, 〈홀드 미〉, 〈청춘무곡〉, 〈문란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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