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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케] 와 시리즈네요^^

     

     

    그 여자, 채경.
    깐깐하지만 쫀득한 박형주가 좋다!

    “무슨 여자가 부끄러움이 없어? 대놓고 이러는 여자, 매력 없다는 거 몰라?”
    “대부분 그렇긴 하지. 그런데 난 매력 있잖아? 애초에 생긴 거 하나로 인생 역전을 이룬 여자야, 내가.”
    이름도 성도 없이 버려진 신생아가 서경 그룹의 마스코트, 강채경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예쁜 얼굴 때문이었다.
    “당신 눈에는 내가 안 예뻐? 난 예쁜 거 빼면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는데?”

    그 남자, 형주.
    섹시한 구미호가 그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당신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아?”
    “뭐야?”
    “괜찮아. 성적 취향인데. 그렇다면 내가 아무리 잘 하려고 해 봐도 당신은 반응하지 않을 테니까, 괜히 힘내서 노력하기 전에 물어보는 거야. 정말 그래?”
    그녀의 눈에는 순수한 호기심이 어려 있었다.
    이 여자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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